[글로벌 비즈] 애플에 이어 구글도 자체 스마트폰 칩 개발…올가을 출시
SBS Biz
입력2021.08.03 07:21
수정2021.08.03 07:53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구글 텐서' 자체 칩 제작
애플에 이어 구글도 자체 스마트폰 칩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구글은 그간 퀄컴에 의존해 왔던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구글 텐서'로 불리는 자체 칩으로 대체할 계획을 내놨는데요.
올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 픽셀6에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이 다가오는 가을 이벤트에서 "심층적인 기술 투자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업계는 구글이 자체 칩을 기반으로 그동안 경쟁업체에 비해 뒤처졌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플래그 십 모바일 사업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 스퀘어, 애프터페이 인수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스퀘어가 호주 최대 후불 결제 업체, 애프터페이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퀘어는 290억 달러, 약 33조4천억 원에 애프터페이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스퀘어의 역대 최대규모 거래로 내년 1분기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스퀘어가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구매 후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애프터페이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는데요.
최근 시작한 소매 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소비자 대출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는 최근 핀테크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선두주자인 페이팔과 어펌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애플도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블랙스톤, 헬로 선샤인 매입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미디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미국의 유명 배우인 리즈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는데요.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금 5억 달러, 약 5천7백억 원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허드슨 퍼시픽과 함께 영국에 영화 스튜디오도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런던 브록스본에 디지털 콘텐츠 제작단지를 만들어 블록버스터 영화와 넷플릭스 등 OTT 기업들의 독자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이를 위해 월트 디즈니 출신인 케빈 메이어를 수장으로 하는 자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인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OTT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 中, '국유기업 살리기'
중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국영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천100억 위안, 약 37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해 국영기업 지원에 나서는데요.
올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을 통해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이번 정책이 중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지원 자금이 지역 고용과 구제금융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좀비기업'의 출현만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영기업의 경영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구글 텐서' 자체 칩 제작
애플에 이어 구글도 자체 스마트폰 칩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구글은 그간 퀄컴에 의존해 왔던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구글 텐서'로 불리는 자체 칩으로 대체할 계획을 내놨는데요.
올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 픽셀6에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이 다가오는 가을 이벤트에서 "심층적인 기술 투자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업계는 구글이 자체 칩을 기반으로 그동안 경쟁업체에 비해 뒤처졌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플래그 십 모바일 사업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 스퀘어, 애프터페이 인수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스퀘어가 호주 최대 후불 결제 업체, 애프터페이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퀘어는 290억 달러, 약 33조4천억 원에 애프터페이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스퀘어의 역대 최대규모 거래로 내년 1분기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스퀘어가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구매 후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애프터페이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는데요.
최근 시작한 소매 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소비자 대출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는 최근 핀테크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선두주자인 페이팔과 어펌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애플도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해당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블랙스톤, 헬로 선샤인 매입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미디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미국의 유명 배우인 리즈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 '헬로 선샤인'을 매입하기로 했는데요.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금 5억 달러, 약 5천7백억 원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허드슨 퍼시픽과 함께 영국에 영화 스튜디오도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런던 브록스본에 디지털 콘텐츠 제작단지를 만들어 블록버스터 영화와 넷플릭스 등 OTT 기업들의 독자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이를 위해 월트 디즈니 출신인 케빈 메이어를 수장으로 하는 자회사를 출범시킬 예정인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OTT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 中, '국유기업 살리기'
중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국영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천100억 위안, 약 37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해 국영기업 지원에 나서는데요.
올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을 통해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이번 정책이 중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지원 자금이 지역 고용과 구제금융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좀비기업'의 출현만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영기업의 경영 혁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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