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동료’ 이소희-신승찬 꺾고 동메달
SBS Biz 최서우
입력2021.08.02 14:08
수정2021.08.02 14:10
[2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한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에게 2-0(21-10 21-17)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소영-공희용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소희-신승찬은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을 여자복식 동메달 1개로 마감했고, 리우 대회에서는 신승찬이 정경은(31·김천시청)과 함께 동메달을 땄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이효정-이용대)을 끝으로 3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 결정전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하태권-김동문(금메달), 이동수-유용성(은메달) 이후 처음이며,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표팀 동료들이 맞붙기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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