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총리해임’ 튀니지 대통령에 새 총리 임명 압박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8.01 09:20
수정2021.08.01 09:25
31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의회 앞에 한 장병이 경비를 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정지시킨 튀니지 카이시 사이에드 대통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31일 사이에드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혼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튀니지를 민주주의의 길로 신속히 복귀시키는 모습을 튀니지 지도자들이 보일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 대변인은 이날 설리번 보좌관은 사이에드 대통령에게 튀니지 경제를 안정시키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를 빠르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선거로 선출된 의회를 적절한 시기에 복귀시키겠고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삶의 질 개선과 정직한 정부에 대한 튀니지 국민의 요구에 지도자들이 응답하면 미국을 비롯한 튀니지 국민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튀니지가 안정과 번영, 민주주의의 미래로 나아가는 데 지원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튀니지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도 전했습니다.
앞서 26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사이에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권을 준수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사이에드 대통령에게 모든 정계인사 및 국민과 계속 공개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지난 25일 히셈 메시시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30일간 정지시켰습니다.
그는 헌법상 권한을 발동한 것이라며 새 총리와 통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여당에서는 '쿠데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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