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4000명 돌파…긴급사태 효과 없어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7.31 17:20
수정2021.07.31 19:17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31일)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930명(259.8%) 많은 수준이며 코로나19 확산사태가 발생한 후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확진자 증가 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21명 늘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달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241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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