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잇따라 청약 수수료 신설…“수익 짭짤하네”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7.30 11:24
수정2021.07.30 12:01
[앵커]
하반기 공모주 대어들이 줄줄이 청약에 나서자 일부 증권사들이 최근 청약 수수료를 신설했습니다.
청약 건당 1,000~2,000원 정도 금액이지만, 청약이 몰리다 보니 증권사들도 제법 짭짤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김창섭 기자, KB증권이 최근에 공모주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신설했는데요.
카카오뱅크 청약으로 얻은 수수료 수익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KB증권은 그동안 무료로 진행하던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지난 23일부터 일반 등급 고객에게 1,500원씩 받기로 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수수료도 1,000원 올린 4,000원을 받기로 했는데요.
정확한 청약 수수료 수익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만, 제법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증권에 들어온 카카오뱅크 청약 건수는 83만1,400여 건입니다.
이중 절반만 그것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청약한 일반 고객이라고 해도 청약 수수료 수익은 6억2,000만 원이 넘습니다.
카카오뱅크 인수단으로 참여한 하나금융투자의 주관사 수수료가 6억1,000만 원, 현대차증권이 4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 청약을 위해 이달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상반기 월평균 대비 2배가 넘어 일반 고객이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증권은 청약 수수료 외에도 주관사 수수료로 57억1,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앵커]
KB증권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수수료를 올렸는데, 이들도 하반기에 큰 수익을 올리겠군요?
[기자]
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대신증권도 최근 청약 수수료를 올렸는데요.
당장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크래프톤 청약에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카카오페이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하반기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에는 KB증권이 참여해 청약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도 다음 달 9일부터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하반기 공모주 대어들이 줄줄이 청약에 나서자 일부 증권사들이 최근 청약 수수료를 신설했습니다.
청약 건당 1,000~2,000원 정도 금액이지만, 청약이 몰리다 보니 증권사들도 제법 짭짤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김창섭 기자, KB증권이 최근에 공모주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신설했는데요.
카카오뱅크 청약으로 얻은 수수료 수익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KB증권은 그동안 무료로 진행하던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지난 23일부터 일반 등급 고객에게 1,500원씩 받기로 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수수료도 1,000원 올린 4,000원을 받기로 했는데요.
정확한 청약 수수료 수익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만, 제법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증권에 들어온 카카오뱅크 청약 건수는 83만1,400여 건입니다.
이중 절반만 그것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청약한 일반 고객이라고 해도 청약 수수료 수익은 6억2,000만 원이 넘습니다.
카카오뱅크 인수단으로 참여한 하나금융투자의 주관사 수수료가 6억1,000만 원, 현대차증권이 4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 청약을 위해 이달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상반기 월평균 대비 2배가 넘어 일반 고객이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증권은 청약 수수료 외에도 주관사 수수료로 57억1,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앵커]
KB증권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수수료를 올렸는데, 이들도 하반기에 큰 수익을 올리겠군요?
[기자]
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대신증권도 최근 청약 수수료를 올렸는데요.
당장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크래프톤 청약에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카카오페이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하반기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에는 KB증권이 참여해 청약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도 다음 달 9일부터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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