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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금 다음 달 17일 지급…추경 일자리 14만 개”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7.30 11:23
수정2021.07.30 12:01

[앵커]

정부가 다음 달 17일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추경을 통해 일자리 14만 개를 더 만들기로 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우선 소상공인 지원금 관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30일)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희망회복자금은 사전절차를 신속히 완비해 다음 달 17일부터 지원 대상의 70%인 130만 명 이상에 신속 지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차 추경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4조 2,000억 원을 마련했는데요.

여기에 손실보상 지원 1조 원, 긴급자금대출 6조 원 등 총 11조 2,000억 원 규모 피해회복지원 자금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 차관은 "손실보상은 10월 말부터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6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대출도 신속하게 가동하겠다"라며 "저신용자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를 총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1.5% 수준으로 기존보다 0.4%포인트 인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추경을 통한 일자리 지원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차관은 "2차 추경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백신·방역 일자리 등 14만 2,000개 일자리를 추가로 마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업과 관광업 등 충격이 집중된 취약 업종 종사자들을 위한 고용유지지원 강화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정부는 1·2차 추경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1조 9,000억 원으로 5천억 원 확대하고, 타격이 큰 여행업 등에 대해선 지원금 지급 기간을 270일로 기존보다 90일 연장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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