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김범수, 이재용 제치고 韓 최고 부자 등극…“창업형 부호 부상”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7.30 11:22
수정2021.07.30 12:01
[앵커]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의장이 한국 최고 부자에 자리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순자산을 135억 달러, 우리 돈 15조 4천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123억 달러, 우리 돈 14조 1천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친 것입니다.
김 의장의 자산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60억 달러, 우리 돈 6조 9천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올해 91% 급등한 영향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는 금융, 게임,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일선 / CXO연구소 소장 : 해외 조사 기관은 총수 등이 직접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 이외에 비상장사 주식까지 합쳐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부회장보다) 주식 재산이 높은 것으로 조사됩니다. IT 성장성이 타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 부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정주 넥슨 창업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오른 한국 부자 6명 가운데 상속형과 창업형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습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창업형 부호가 나타나기 어려운 고착된 경제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전통 산업에서 4차 산업을 비롯한 게임·IT 등 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지도가 바뀌고 역동적인 산업 구조로 가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2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의장이 한국 최고 부자에 자리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순자산을 135억 달러, 우리 돈 15조 4천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123억 달러, 우리 돈 14조 1천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친 것입니다.
김 의장의 자산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60억 달러, 우리 돈 6조 9천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카카오 주가가 올해 91% 급등한 영향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는 금융, 게임,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일선 / CXO연구소 소장 : 해외 조사 기관은 총수 등이 직접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 이외에 비상장사 주식까지 합쳐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부회장보다) 주식 재산이 높은 것으로 조사됩니다. IT 성장성이 타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 부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정주 넥슨 창업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 오른 한국 부자 6명 가운데 상속형과 창업형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습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창업형 부호가 나타나기 어려운 고착된 경제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전통 산업에서 4차 산업을 비롯한 게임·IT 등 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지도가 바뀌고 역동적인 산업 구조로 가고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2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7.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