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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9억, 박형준 42억…고위공직자 105명 재산공개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7.30 11:22
수정2021.07.30 12:01

[앵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현직 고위공직자 105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 49억 원을, 박형준 부산시장은 42억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구체적인 재산 내역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은 배우자 소유의 토지와 공동명의 서울 강남구 다세대 주택 등 건물 36억 4,000만 원을 신고했는데요.

이 밖에 배우자 소유의 골동품과 예술품까지 총재산은 48억 7,987만 원이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 42억 3,849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동산 재산은 배우자 명의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21억 원, 해운대 근린생활시설 20억 원, 기장군 근린생활시설 6억 원 등 63억여 원인데요.

약 31억 원의 채무도 같이 신고했습니다.

청와대에선 기모란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이 26억 2,927만 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철희 정무수석비서관은 공동명의의 서울 목동 아파트 등 16억 9,5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배우자 명의의 토지와 본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 등 모두 42억 3,25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앵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누군가요?

[기자]

네, 현직자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종승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장이었습니다.

박 소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 42억여 원과 자녀 2명에게 증여한 5억 원 상당의 성동구 아파트 등 62억 3,46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 함경남도지사가 61억 7,770만 원을 신고했고 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이 58억 2,153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중에는 이응세 전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이 73억 3,651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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