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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뭐샀나] 실적 발표 마친 대형 기술주 MS·페이스북 등 상위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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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30 07:19
수정2021.07.30 07:4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어제(29일)자 집계 기준 해외종목 순매수 결제금액 탑10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0위는 쿠팡입니다.

오는 8월 11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야후 파이낸스는 쿠팡 관계자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쿠팡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관계자의 지분율이 10%에 달한다며, 쿠팡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센트가 9위였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를 받으면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00홍콩 달러 넘게 하락했었는데요. 

이번 규제가 자본시장을 흔들려는 것이 아니라는 정부의 달래기가 효과가 있었는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또 텐센트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초기투자자인만큼 해당 기업들의 상장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학개미는 '메타버스'하면 생각나는 로블록스에도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로블록스는 쿠팡과 비슷한 시기에 상장해 쿠팡주가가 하락할 때도 주가를 유지했었는데요.

지난달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하락 중입니다.

증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많은지 아이셰어스코어 S&P500 ETF, IVV를 찾는 서학개미 분들도 많으셨고요.

2, 3, 4위는 모두 실적 발표를 마친 대형 기술주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은 기술주에 ETF보다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적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갔던 알파벳이 오늘 새벽에는 하락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실적 성장세 둔화를 경고했기 때문에 하락한 것 같죠.

전 거래일에 이어서 어제도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종목코드 2828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ETF에 속한 기업들을 섹터별로 나눠보면, 금융과 경기소비재 비중이 높고, 종목별로는 9위를 차지했던 텐센트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4천5백만 원과 4천6백만 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원유 공급량이 작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환율은 미국의 FOMC 회의 경계가 풀리면서 8원 10전 급락한 1,146원 50전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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