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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美 2분기 성장률 6.5% 달성… 전망치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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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30 07:18
수정2021.07.30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을 늦출 거란 의미로 해석되면서 오히려 호재가 된 것일까요?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도 40만 건으로 팬데믹 이전 평균의 2배에다가, 예상치보다 많았는데요.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상승장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한 전문가는 실망스러운 GDP 성장률은 재고 감소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예상보다는 높았지만, 그만큼 연준이 더 인내할 거란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목요일장의 하이라이트는 나스닥에 신규 상장한 로빈후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주당 38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는데, 공모가 대비 8.37% 하락한 34달러 8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과 페이팔은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 하락을 경험했고요.

반면 포드는 올해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3.82% 올랐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했죠.

3분기 연속 매출 1천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고요.

대신 주당 순이익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다만 3분기 가이던스도 실망스럽게 제시되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하락세 4%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 유럽증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그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해석에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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