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계란탁도 어려울 판…라면값 줄줄이 오른다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7.29 17:51
수정2021.07.29 19:08
[앵커]
집에 있을 때 한 끼 때우기 만만한 것 중에 라면 만한 게 없죠.
그런데 라면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릅니다.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과자, 우유, 참치캔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울 푸드인 라면.
파를 송송 썰고, 계란을 탁 깨서 넣는 게 제맛인데, 갈수록 이마저도 사치라는 말이 나옵니다.
달걀값은 2분기에만 70% 넘게, 파값은 작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는데요.
라면값도 다음 달부터 줄줄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이 다음 달 16일부터 라면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입니다.
평균 인상 폭은 6.8%인데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7.6%로 가장 많이 오릅니다.
[농심 관계자 : 최근에 팜유나 밀가루 같은 주요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요. 인건비나 물류비, 판매 관리비 같은 경영비용이 상승해서 원가 압박이 많이 누적됐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다음 달부터 평균 11.9% 라면값을 인상키로 했습니다.
업계 1, 2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기로 한 만큼 다른 라면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줄줄이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과자나 햄, 소시지, 심지어 우윳값도 인상을 예고해 놓은 상태입니다.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라면, 계란, 우유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집에 있을 때 한 끼 때우기 만만한 것 중에 라면 만한 게 없죠.
그런데 라면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릅니다.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과자, 우유, 참치캔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울 푸드인 라면.
파를 송송 썰고, 계란을 탁 깨서 넣는 게 제맛인데, 갈수록 이마저도 사치라는 말이 나옵니다.
달걀값은 2분기에만 70% 넘게, 파값은 작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뛰었는데요.
라면값도 다음 달부터 줄줄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이 다음 달 16일부터 라면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입니다.
평균 인상 폭은 6.8%인데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7.6%로 가장 많이 오릅니다.
[농심 관계자 : 최근에 팜유나 밀가루 같은 주요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요. 인건비나 물류비, 판매 관리비 같은 경영비용이 상승해서 원가 압박이 많이 누적됐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다음 달부터 평균 11.9% 라면값을 인상키로 했습니다.
업계 1, 2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기로 한 만큼 다른 라면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줄줄이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과자나 햄, 소시지, 심지어 우윳값도 인상을 예고해 놓은 상태입니다.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라면, 계란, 우유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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