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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명 확진, 23일째 네자릿수…“2학기 전면 등교 변함 없어”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7.29 17:49
수정2021.07.29 19:18

[앵커]

코로나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9일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신규 확진자는 몇 명 나왔습니까?

[기자]

신규 확진자는 1,674명이 나오면서 2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 1,895명보다 221명 줄면서 일단 1,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수요일 기준 최다 규모입니다.

현재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주요 관광지로 몰리면서 전국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합니까?

[기자]

네, 비수도권 확진자는 9일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 30%대로 올라선 이후 12일째 30%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총 285명으로 약 일주일 전 214명보다 71명이나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천 명 아래였던 지난 6일 144명과 비교하면 약 3주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앵커]

다음 달 중순에는 학교들이 2학기 개학을 하게 되는데, 교육부 입장은 뭡니까?

[기자]

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까지 초·중·고생 203만 명에게 '보충 수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습 보충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가 3~5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반을 개설해 방과후와 방학 중 집중 지도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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