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리미엄 가전의 힘’…상반기 매출 美 월풀도 제쳤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7.29 17:48
수정2021.07.29 19:22
[앵커]
LG전자가 웃었습니다.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는데요.
프리미엄 가전이 글로벌 최대 가전업체인 미국 월풀을 크게 앞서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1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6% 늘었습니다.
사상 첫 두 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7조1,139억 원으로,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63억 원, 2조8,800억 원으로, 역시 최대 실적입니다.
'오브제컬렉션'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생활가전 사업이 매출 6조8,100억 원대, 영업이익 6,500억 원으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사 미국 월풀도 크게 제쳤습니다.
OLED TV 판매도 크게 늘며 TV 부문 영업이익은 3,300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5년 만에 처음으로 4조 원을 넘겼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LCD TV 업체들이 수익성에 부담을 느꼈는데 OLED TV는 패널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수익성이 상당히 좋았고요. 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됐습니다.]
전장 부문은 매출이 1년 새 2배 넘게 늘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1,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김지산 / 키움증권 연구원 : 마그나가 가진 모듈 능력과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수주 성과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LG전자는 이달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TV, 본격 성장하는 전장 사업으로 3분기 실적 극대화를 노립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LG전자가 웃었습니다.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는데요.
프리미엄 가전이 글로벌 최대 가전업체인 미국 월풀을 크게 앞서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1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6% 늘었습니다.
사상 첫 두 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7조1,139억 원으로,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63억 원, 2조8,800억 원으로, 역시 최대 실적입니다.
'오브제컬렉션'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생활가전 사업이 매출 6조8,100억 원대, 영업이익 6,500억 원으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사 미국 월풀도 크게 제쳤습니다.
OLED TV 판매도 크게 늘며 TV 부문 영업이익은 3,300억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5년 만에 처음으로 4조 원을 넘겼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LCD TV 업체들이 수익성에 부담을 느꼈는데 OLED TV는 패널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수익성이 상당히 좋았고요. 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됐습니다.]
전장 부문은 매출이 1년 새 2배 넘게 늘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 1,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김지산 / 키움증권 연구원 : 마그나가 가진 모듈 능력과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수주 성과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LG전자는 이달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TV, 본격 성장하는 전장 사업으로 3분기 실적 극대화를 노립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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