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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5,667억원…작년 대비 54.3% 증가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7.29 08:42
수정2021.07.29 09:20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2분기 영업이익 12조5천700억원, 매출 63조6천700억원에 이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전분기 예상외 부진했던 반도체가 살아났고, 스마트폰과 TV·가전 등도 기대 이상 선전하며 깜짝 실적을 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6천716억원, 영업이익 12조5천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천500억원)에 비해 매출은 20.21%, 영업이익은 54.26% 각각 증가한 것이며, 순이익은 9조6천345억원으로 73.44% 늘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9조3천800억원)을 3조원 이상 웃돌면서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매출은 지난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60조원이 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상반기 매출도 12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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