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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BTS 덕분에 글로벌 매출 41% 급증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7.29 00:11
수정2021.07.29 00:15


BTS 세트 메뉴를 파는 태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AFP=연합뉴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맥도날드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전 세계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5%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2분기 순매출은 58억9천만달러(약 6조8천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급증해, 시장 전망치(56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순이익도 22억2천만달러(약 2조6천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4억8천380만달러)의 5배에 달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2.37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1달러)를 뛰어 넘었습니다.

미국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은 맥도날드의 기대 이상의 실적은 BTS와 제휴해 지난 2월 50여개국에서 출시한 'BTS 세트메뉴'와 신메뉴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의 선풍적인 인기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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