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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SH 사장 후보자 “공공사업 집중”…‘다주택자 임명 반대’ 의견도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7.27 11:20
수정2021.07.27 11:59

[앵커]

지금 서울시의회에선 서울주택도시공사, SH 사장으로 내정된 김현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는지 박연신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았나요?

[기자]

김 후보자는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관리를 위해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재개발과 재건축, 소규모 민간정비사업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택지 고갈인 서울 지역에서 공공주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가지의 정비사업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주력해온 분야로 알려진 '도시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한 서울시의 다양한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LH 투기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중앙공기업 투기사태는 SH의 도약 기회"라며 "SH의 뛰어난 역량을 살려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활동을 했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국민의 힘 비대위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은데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기자]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과 서초, 부산 등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소유한 다주택자이기도 한데요.

이 때문에 다주택자를 위한 정책에 적극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는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차법 개정에 반대한 인물로 김 후보자는 SH 사장으로 부적절하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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