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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이번 주 어닝 시즌 괴물 같을 것…애플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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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27 07:25
수정2021.07.27 07:53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시장은 경제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UB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설적이게도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세를 더 광범위하게 퍼뜨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렌드 캅테인 /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 : 작년 3분기를 돌이켜보면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초반에 훨씬 더 강했습니다. 모두 향후 3~4개 분기 동안 계속해서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가 없었더라면 회복세가 초반에 더 집중됐을 것이고, 경기순환은 더 빨리 둔화됐을 것입니다. 사실상 델타 변이가 회복세를 조금 더 넓게 퍼뜨리고 있는 것이죠. 역설적이지만 이는 경기순환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에 주목하는 모습인데요.

쇼앤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국채금리의 하락세를 봤을 때 채권시장은 경제성장이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자재 관련주와 에너지주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게리시 / 쇼앤파트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 : 채권금리의 하락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현상이었습니다. 채권시장은 글로벌 경제성장이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글로벌 채권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졌죠. 현재 일부 종목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최근에 원자재 관련주와 에너지주를 포트폴리오에 더했습니다. 채권금리의 하락으로 지난 2개월 동안 에너지주가 큰 타격을 입었죠. 전망이 밝습니다.]

뉴욕증시는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마켓리벨리언의 공동 창립자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좋을 것이라며 엄청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애플의 실적에 주목했습니다.

[피트 나자리안 / 마켓리벨리언 공동 창립자 : 중국의 규제 및 중국과의 관계를 주시해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번 어닝 시즌에서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괴물과 같은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애플의 실적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분기 동안 강세를 보였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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