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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뭐샀나] ETF TOP3는 애플·MS·아마존…아마존은 개별 종목서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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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27 07:23
수정2021.07.27 07:3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 개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10위에 SPDR S&P500 성장 ETF, SPYG가 있습니다. 

기존에 순위권에서 자주 보였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Y와는 성격이 살짝 다른데요.

SPYG의 경우에는 매출 성장세가 강하고, 주가 이익 성장 비율이 높은 기업들에 집중합니다. 

ETF 내 비중이 큰 TOP3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개별 종목으로도 서학 개미의 선택을 받으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상자산 채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거래, 관련 하드웨어 등 블록체인의 모든 것에 투자할 수 있는 ETF, BKCH도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월요일 장에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6, 7위는 모두 기술주입니다.

인베스코 QQQ의 티커명은 그대로 QQQ입니다. 

TOP5 중에 무려 4개나 ETF입니다.

5위는 자산운용사 퍼스트 트러스트가 출시한 시니어론 ETF, FTSL입니다. 

시니어론은 투자등급 이하인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데요.

일반 채권과 달리 변동금리 채권이기 때문에 시장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델타 변이 확산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논의될까 주목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ETF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4위의 ETF는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 EMB입니다.

성장성이 강한 신흥국에 투자하면서도, 달러로 표시돼 있어 미국의 금리 상승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HYG, 하이일드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도 선택을 받았는데요. 가중 평균 쿠폰이 5.57%입니다. 

지난 금요일 집계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던 ETF, LIT가 어제 집계 기준으로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늘 새벽,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여 만에 4만 달러 선을 터치했다가 현재는 3만 7천 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WTI가 소폭 하락하면서 배럴당 71.91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1,155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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