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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사면 삼전株 드려요…난리난 주식도시락 한번 더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7.26 11:24
수정2021.07.26 11:55

[앵커]

도시락을 사면 삼성전자, 네이버 등 주식 1주를 받을 기회가 생긴다.

솔깃한 분들 계실 겁니다.

이마트 24가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만들어 완판을 이끌어낸 '주식도시락'을 한번 더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주식'으로 먹는 도시락과 증권시장 '주식'의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인데요.

김완진 기자, 어떤 회사 주식을 받을 수 있나요?

[기자]

네이버와 현대차, 삼성전자 등 9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도시락과 함께 들어 있습니다.

쿠폰의 QR코드로 하나금투에 신규 가입하게 되면 랜덤, 즉 무작위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는데요.

지금 주가 기준으로 보면 경우에 따라 도시락 가격의 많게는 90배 넘는 주식을 받을 수도 있는 겁니다.

이번에 2만 주가 준비됐는데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됩니다.

[앵커]

1차 이벤트 당시부터 인기가 뜨겁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4일 주식도시락이 주식 1만주와 함께 첫 선을 보였을 때, 이틀 만에 2만 개가 발주되면서 이마트 24가 선제적으로 발주를 중단했는데요.

매장에 입고된 2만 개는 사흘 만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이후 지난 23일까지 신규로 개설된 계좌가 9,000여개로 주식을 받기 위해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은 대부분 주식을 수령했는데요.

남녀 고객 비율은 51대 49로 거의 비슷했고 나이대는 30~40대 고객이 절반을 넘었고 20대와 50대가 각 2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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