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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18명, 일요일 최다…비수도권 40% 넘어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7.26 11:22
수정2021.07.26 11:56

[앵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으로까지 확산세가 퍼지고 있습니다.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비수도권에서의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오늘(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1,264명, 해외 유입 54명을 합쳐 모두 1,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하루에만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1,200명대였던 지난주 일요일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비수도권에서만 5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1일부터 6일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 수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대에서 40%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75명, 대전이 7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대전의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 당 4명 이상으로 수도권보다 발생률이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은 확산세가 정체된 반면에 대전과 세종, 부산, 경남, 제주, 강원은 확산세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집단 감염 소식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기아차의 경기 광명 소하리 1공장에서 어제까지 직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또 충남 금산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장에서도 24명의 확진자가 나와 오늘까지 3일째 공장 가동이 멈췄습니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삼성화재 프로배구단에서도 선수와 코치 등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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