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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수요예측 흥행에 관련주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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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26 08:31
수정2021.07.26 09:01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카카오뱅크 관련주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에 이 기업의 지분을 가진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에 들어가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3만9천 원으로 확정됐는데요.

지난 21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천667곳이 참여해 17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 철강주

전 세계적인 철강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철강사들의 올해 조강 생산량을 작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반기 생산량 감축을 지시하는 등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이 영향으로 철강 회복 사이클이 돌아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 통신장비 관련주

정부가 2025년까지 49조 원 이상을 투입해 산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과 5G 특화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버라이즌 공급망 업체와 통신사에 직접 납품하는 공급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넷 대표주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에 개별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네이버는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이틀 연속 강세였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60만 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페이 상장 연기 등으로 주가가 주춤했으나 카카오뱅크 기관 수요예측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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