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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다우 3만5천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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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26 07:06
수정2021.07.26 07:21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금요일장에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5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주 초에 1.13%까지 떨어졌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금요일 장중에 1.28%로 오르면서 경제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모습인데요. 

두려움을 이겨낸 데에는 기업 호실적이 한몫했을 것입니다. 

S&P500 기업의 4분의 1 이상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8%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줬다는 평가입니다. 

또 이번 주에는 IT공룡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죠.

앞서 트위터와 스냅이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각각 3%와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부문 매출이 좋았다는 점에서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실적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1% 안팎으로 오르며 강세장을 보여줬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가 60.6으로 2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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