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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도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7.25 14:01
수정2021.07.25 17:02



오는 27일부터 대전에서도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2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83명(최다는 1월 24일 IEM국제학교 125명 집단감염)의 확진자가 쏟아진 뒤에도 19일과 20일 각각 73명, 21일 81명, 22일 67명, 23일 68명, 24일 54명이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총 499명으로, 하루 71.3명꼴입니다. 이는 4단계 기준(인구 10만 명당 4명·대전 경우 60명)을 웃도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습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할 수 있고, 모든 행사는 집합이 금지됩니다.

유흥시설·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현 3단계와 차이가 없지만, 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는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운영시간 제한이 없던 학원·영화관·공연장·PC방 등도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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