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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금 모으기 운동’으로 만든 친환경 메달 받는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7.25 10:21
수정2021.07.25 12:06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취재진에게 메달을 보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4일부터 주인을 찾은 도쿄올림픽 메달은 재활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나눠주는 약 5천 개 메달은 2017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재료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금과 은, 동을 모으는 데 일본 전국 1천621개 지방자치단체와 3천500여 개의 우체국, 1천100개 학교가 협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이 기간 휴대폰 약 621만대, 소형 가전제품 7만8천985t을 수거해 메달을 만들 수 있는 금 32㎏, 은 3천500㎏, 동 2천200㎏을 모았습니다.

닛칸스포츠는 "금메달의 무게는 약 556g, 은메달은 약 550g"이라며 "도쿄올림픽 메달은 올림픽 사상 가장 무겁다"고 전했고, 동메달 무게는 약 450g으로 비교적 가볍지만, 두께가 12.1㎜로 역대 올림픽 동메달 중 가장 두껍습니다.

이처럼 2020 도쿄올림픽의 모토 중 하나는 '친환경'입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미래를 위한 유산을 남기다(Passing on Legacy for the future)'로, 도쿄올림픽 대회 현장 곳곳엔 친환경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하는 42개 경기장 중 24개가 기존 지어졌던 시설압나다.

개막식 성화 원료는 프로판 가스 대신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씁니다.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침대를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로 만들었는데, 많은 선수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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