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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29명, 18일째 네 자릿수…비수도권 확산 본격화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7.24 09:42
수정2021.07.24 11:22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29명 늘어 누적 18만73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천573명, 해외유입이 56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어제(1,574명)보다 1명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63.0%)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37.0%)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550명→546명→565명→582명)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오늘 확진자 수(582명)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1주일째(31.6%→32.9%→32.9%→31.9%→35.6%→35.9%→37.0%) 30%대를 웃돌았습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내일(25일)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 확진자 수와 같은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37명은 경기(17명), 충남(5명), 서울·인천(각 3명), 부산·충북(각 2명), 울산·전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3명, 베트남·미국 각 5명, 러시아 3명, 미얀마·카자흐스탄 각 2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타·아일랜드·멕시코·라이베리아 각 1명입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35명입니다.

지역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경기 각 465명, 인천 84명 등 총 1,014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2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2,068명입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0%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227명)보다 27명 늘어난 254명입니다.

오늘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40명 늘어나 누적 16만5246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7명 늘어 모두 2만 4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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