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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1회 접종에 델타 72% 예방…55~59세 내주 접종 시작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7.22 17:58
수정2021.07.22 20:11

다음주부터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급증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정부가 모더나 백신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상당히 높은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김기송 기자, 우선 1회 맞는 얀센은 효과가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죠?
우리나라 군 장병, 예비군, 민방위가 대부분 맞은 백신이 바로 얀센인데요.



뉴욕대 의대 란다우 교수팀 등이 백신 접종자들의 혈액 분석 결과를 내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델타 변이 대응에 얀센 백신의 효과가 떨어져 부스터샷,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모더나 백신에 대해 예방 효과를 언급했죠?

정부가 모더나 백신 3상 임상 결과를 언급했는데 코로나에 94%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선 예방효과가 72%, 입원 및 사망예방 효과는 무려 96%에 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50대 백신 접종 일정을 좀 살펴보죠.
다음주 월요일부터 만 55세부터 59세, 356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고요.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 사이에도 추가 예약과 접종이 가능합니다.

7월에 접종하는 대상자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상자와 8월 접종자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중 하나로 정해집니다.

아직 예약 못하신 50대 분들 언제까지 예약이 가능하죠?
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60세에서 74세 사이 미접종 어르신들도 이때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청와대가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검토 입장을 밝혔죠.
그렇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국민들이 코로나 19로 불안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지원책과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여야 5당 대표가 만나 공동 합의문을 내놓자고 제안했는데요.

긴급 회동 제안에 청와대 관계자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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