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다시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3,22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21% 내린 3225.92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3천억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하던 카카오는 현재 4%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어제(20일)보다 더 떨어져 7만 8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총 7위까지 밀려난 LG화학은 어제와 같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주식 분할 뒤 거래가 재개된 두산인프라코어는 17% 급등 중입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에 0.22%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30원 내린 1150.10원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죠?

[기자]

네, 다우 지수 1.62% 올랐고요.

S&P500 지수 1.52%, 나스닥 지수 1.57%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3대 지수가 모두 낙폭이 컸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1.2%대로 다시 반등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세로 가장 타격을 받았던 항공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는데요.

델타항공 5.45%, 유나이티드항공 6.58% 상승했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도 12.31% 하락하면서 투자심리 부활을 보여줬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