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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취임 3년’ 구광모 회장, 파주 LG디스플 공장 방문

SBS Biz 강산
입력2021.07.20 17:56
수정2021.07.20 20:36

[앵커]

지난달말 취임 3년을 맞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광모 회장이 사업점검을 위해 파주 현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강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지난달 말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았습니다.

파주 공장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즉 OLED TV용 패널 생산 라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올레드 TV 생산현장과 인공지능 연구 현장을 방문해 신사업을 점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대형 OLED 패널을 월 8만 장씩 생산하는 LG TV 패널의 핵심 전초기지입니다.

구광모 회장이 사업점검을 위해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악됩니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지난해 2월 서초구 디자인 경영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 화재사고 현장을 전격 방문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구 회장이 취임 3년째를 맞아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구광모 / LG그룹 회장 : (올해 1월 신년사) 평범하고 보편적인 니즈가 아니라 고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니즈를 찾아야 합니다.]

최근 기업총수들의 현장 행보들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이한상 /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현장지도와 마찬가지로 굉장한 힘이 실리는 것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의지치를 시작하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힘이 실린다고 말하는 (거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최근 잇따라 반도체 투자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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