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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재난지원금 ‘80%+알파’갈수밖에 없어…추경 증액 불가피”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7.20 17:54
수정2021.07.20 18:44

[앵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재난지원금 대상 확대와 추경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국민 지급을 염두에 둔 건데요. 이런 가운데 여야가 추경안과 관련된 예결위를 열고 막판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서주연기자, '전 국민 지원금'에 대한 언급이 있었죠?

[기자]

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0일) 국회 간담회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발언을 했는데요.

"80% 지급이 절대불변의 수치가 아니라는 것을 재정 당국도 안다"며 "대략 3∼4% 정도는 상향해, 80% 플러스알파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존보다 지원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또 현재 심의 중인 추경안에 대해서도 "추경안은 결국 33조 원 플러스알파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해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는데요.

박 의장은 "정부안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추가로 소상공인 지원과 백신 예산을 늘린다면 순증 방향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앵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경 막판 조율을 하고 있죠?

[기자]

네 예결위 조정소위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안의 심사를 벌이고 이번 주 중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 예결위에선 야당이 "삭감이 필요한 사업 내역을 정부가 제출해야 한다"며 반발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일단 코로나 19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되는 소상공인을 55만 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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