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거진 백신 공백…50대 백신 접종 마감일 연장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7.20 11:21
수정2021.07.20 13:10
[앵커]
모더나 백신 수급불안으로 백신 공백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원래 모더나 백신만 쓰일 예정이었던 50대와 대기업 자체 접종 백신 계획에 화이자가 추가되고 있는데요.
신윤철 기자, 모더나 수급 불안이 50대 접종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50대 백신 접종은 당초 모더나만 쓰일 계획이었지만, 화이자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원래 올해 2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이 2,000만 회분 들어와야 하지만, 실제로 들어온 물량은 지난 17일까지 86만 회분에 그치는 등, 수급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접종 기간도 기존 8월 25일에서 28일까지로 3일 더 연장됐는데요.
50대 접종계획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55~59세 접종 예약도 중단됐다가 사흘 만에 다시 시작됐었고, 50~54세 접종도 원래 지난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미뤄진 바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 자체 접종에 나선 대기업들도 백신 종류를 바꾸고 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했고, 주요 대기업들 이에 호응해 직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시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등 자체 접종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모더나 수급 상황을 고려해서 화이자로 접종 백신을 바꾸거나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내 신규 확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78명으로 2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사흘 연속 30%를 웃돌고 있는데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도 확산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0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청해부대원들은 오늘 저녁 전원 귀국 예정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모더나 백신 수급불안으로 백신 공백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원래 모더나 백신만 쓰일 예정이었던 50대와 대기업 자체 접종 백신 계획에 화이자가 추가되고 있는데요.
신윤철 기자, 모더나 수급 불안이 50대 접종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50대 백신 접종은 당초 모더나만 쓰일 계획이었지만, 화이자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원래 올해 2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이 2,000만 회분 들어와야 하지만, 실제로 들어온 물량은 지난 17일까지 86만 회분에 그치는 등, 수급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접종 기간도 기존 8월 25일에서 28일까지로 3일 더 연장됐는데요.
50대 접종계획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55~59세 접종 예약도 중단됐다가 사흘 만에 다시 시작됐었고, 50~54세 접종도 원래 지난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미뤄진 바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 자체 접종에 나선 대기업들도 백신 종류를 바꾸고 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했고, 주요 대기업들 이에 호응해 직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시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등 자체 접종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모더나 수급 상황을 고려해서 화이자로 접종 백신을 바꾸거나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내 신규 확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78명으로 2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사흘 연속 30%를 웃돌고 있는데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도 확산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0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청해부대원들은 오늘 저녁 전원 귀국 예정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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