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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낮 기온 36도…역대급 폭염 예보에 여름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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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20 08:37
수정2021.07.20 08:47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여름 관련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19일 이후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올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가전업계에서는 2018년 당시 폭염에 따른 에어컨 특수가 올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2차 전지 관련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 1위 탈환을 시작으로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차전지주가 강세였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의 지난 5월 사용량은 총 5.7GWh(기가와트아워)로 시장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1,500억 원 규모 양극활물질 신규 증설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로 13일째 1,000명대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가 또 한 번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 반도체 관련주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소비심리 악화와 코로나19 확산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5% 하락하며 3145.4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미국에 20조 원(170억 달러)을 들여 건설할 제2 파운드리공장의 부지 선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요.

한 언론에 따르면 삼성의 대미 반도체 투자가 6개월~1년가량 지연될 것으로 알려져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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