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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30선 후퇴…델타 변이에 바이오株 강세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7.19 11:22
수정2021.07.19 12:35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19일) 코스피가 3,230선까지 밀려나며 하락세입니다.

지난주 일제히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이 큰데요.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오전 11시 20분 기준 1.19% 내린 3238.72에 거래 중입니다.

외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고요.

개인은 6,000억 원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코스피가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내다봤고,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3,220~3,350선을 제시했습니다.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 매도에 0.45%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6.55원 오른 1,146.05원입니다.

[앵커]

종목별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바이오주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센트리온의 렉키로나가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다 현재는 소폭 하락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89% 오르며 시총 5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1% 이상 빠지며 7만9,000원 선으로 내려앉았고요.

SK하이닉스와 카카오 2% 안팎 약세입니다.

두 달 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시아나 항공 이틀 연속 약세 보이며 8% 하락 중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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