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월부터 추가 증산 합의…유가 안정 기대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7.19 06:21
수정2021.07.19 06:29
[앵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원유 추가 증산에 합의했습니다.
산유량 기준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이견을 좁히면서 돌파구를 찾은 건데요.
류정훈 기자, 합의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OPEC+가 2주 만에 추가 감산 완화 합의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열린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내년 4월까지였던 감산 합의 기한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일 마련된 잠정합의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산유국들의 생산 기준을
높이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OPE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천만 배럴 감축에 나섰는데, 이후 단계적으로 감산 조치를 완화하면서 현재는 하루 580만 배럴 감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아랍에미리트 요구가 관철되면서 합의점을 찾았군요?
[기자]
네, 앞서 세 차례의 OPEC+ 회의가 불발된 이유는 아랍에미리트가 자국의 생산 기준이 너무 낮다면서 반발했기 때문인데요.
UAE는 최근 몇 년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왔는데, 다른 회원국들이 UAE의 생산량을 제한하자 사우디의 감산 완화 방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OPEC+는 이번에 UAE의 생산 기준을 하루 320만 배럴에서 350만 배럴로 늘려주면서 갈등을 풀었습니다.
OPEC+은 UAE뿐만 아니라 내년 5월부터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일평균 생산량도 각각 15만 배럴씩 늘리고, 현재 1,100만 배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일평균 생산량도 1,150만 배럴로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제유가가 안정될 수 있겠군요?
[기자]
네, CNBC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3.59달러로 마감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60% 넘게 올랐는데요.
브렌트유뿐만 아니라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모두 배럴당 70달러 선을 뛰어넘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원유 추가 증산에 합의했습니다.
산유량 기준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이견을 좁히면서 돌파구를 찾은 건데요.
류정훈 기자, 합의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OPEC+가 2주 만에 추가 감산 완화 합의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열린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내년 4월까지였던 감산 합의 기한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일 마련된 잠정합의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산유국들의 생산 기준을
높이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OPE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천만 배럴 감축에 나섰는데, 이후 단계적으로 감산 조치를 완화하면서 현재는 하루 580만 배럴 감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아랍에미리트 요구가 관철되면서 합의점을 찾았군요?
[기자]
네, 앞서 세 차례의 OPEC+ 회의가 불발된 이유는 아랍에미리트가 자국의 생산 기준이 너무 낮다면서 반발했기 때문인데요.
UAE는 최근 몇 년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왔는데, 다른 회원국들이 UAE의 생산량을 제한하자 사우디의 감산 완화 방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OPEC+는 이번에 UAE의 생산 기준을 하루 320만 배럴에서 350만 배럴로 늘려주면서 갈등을 풀었습니다.
OPEC+은 UAE뿐만 아니라 내년 5월부터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일평균 생산량도 각각 15만 배럴씩 늘리고, 현재 1,100만 배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일평균 생산량도 1,150만 배럴로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제유가가 안정될 수 있겠군요?
[기자]
네, CNBC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3.59달러로 마감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60% 넘게 올랐는데요.
브렌트유뿐만 아니라 두바이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모두 배럴당 70달러 선을 뛰어넘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서 유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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