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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교직원 내주 화이자 접종…이달 800만회분 도입 예정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7.16 11:21
수정2021.07.16 11:57

[앵커]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접종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백신 공급도 확대됩니다.

손석우 기자,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서 하루 접종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늘었나요?

[기자]

하루 평균 접종자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하루 470명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최근 이틀간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으로 늘면서 다시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19일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재학생과 조기졸업 예정자 등 수험생들과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 등 65만1,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재수생과 학교 밖 청소년 중 대입 수험생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대상자 명단을 확정한 뒤 다음 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19일부터는 50∼54세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연령별 '분산 예약' 방식에 따라 19일 당일에는 53∼54세, 20일에 50∼52세, 21일부터 24일까지는 나머지 50∼54세 대상자 모두 예약이 가능합니다.

접종은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3∼6학년 교사와 중학교 교직원,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내일(17일) 마감됩니다.

[앵커]

결국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려면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할 텐데, 다음 주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이 점차 늘어난다고요?

[기자]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데요.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5,000회분과 직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총 3,400만 회분, 얀센 백신이 10만1,000회분입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이달 안으로 공급키로 한 물량은 1,000만 회분입니다.

앞으로 남은 2주간 800만 회분 가량이 더 들어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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