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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536명…“비수도권도 모임 제한해달라”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7.16 11:21
수정2021.07.16 11:55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15일) 신규 확진자는 1,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 경로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방역 당국이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해 줄 것을 비수도권 지자체들에 요청했습니다.

이한나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36명입니다.

전날보다는 63명 줄었지만, 열흘 연속 1천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여전했습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6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3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비중으로 보면 25%로, 비수도권 발생 비중은 이달 9일부터 8일 연속 20%를 넘은 상태입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비수도권에도 사적 모임 제한 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지자체마다 4명, 6명, 8명 등 각기 다른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이런 상이한 대응이 방역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5인 이상 모임 제한'으로 조치를 통일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입니다.

김 총리는 이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비수도권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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