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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오늘부터 시작…핵심 Q&A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7.16 06:33
수정2021.07.16 09:17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내놓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오늘(16일)부터 시작됩니다. 관련해 궁금한 점들 많으실 텐데, 윤성훈 기자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사전청약 물량이 어디에, 얼마나 공급됩니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차 물량은 총 4333호입니다.



인천 계양, 의왕 청계, 성남 복정, 위례 신도시, 남양주 진접 등인데요.

남양주 진접이 1500호가량으로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입주 자격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우선 공공 분양 물량 중 15%를 차지하는 일반공급의 자격 조건은 청약 저축에 가입한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합니다.

청약 저축 가입 2년 이상, 24회 이상 납입, 5년 이내 세대 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의 당첨 이력이 없을 경우 1순위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그렇다면 85%가 특별공급인 건가요?
그렇습니다.

이번 사전 청약 자격 조건을 꼼꼼히 보셔야 하는 이유인데요.

신혼부부 30%, 생애 최초 25%,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 기타 15% 등 85%가 특별 공급으로 분양되기 때문입니다. 

각 유형에 따라 자산과 소득 요건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요. 

오늘 오전 8시부터 1차 물량에 대한 구체적인 자격요건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부터 특별공급 청약 일정이 시작돼 9월 1일에 당첨자를 일괄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사실 최대 관심은 분양가격인데요.


3억 원 초반대에서 6억 후반대에 분양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본청약 시점에 분양가격이 확정돼 이보다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성남 복정과 인천 계양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1년간 급등한 집값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산정돼 저렴하지 않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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