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재산 100억원 이상 임원 18명…상위 10명에 펄어비스 절반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7.14 14:43
수정2021.07.14 14:44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주식 재산이 100억원 넘는 비오너 임원이 18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시총 100대 기업에서 주식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임원은 106명입니다.
주식 평가액 규모별로는 10억~50억원대가 83명, 60억~90억원대는 5명, 100억원 이상은 18명입니다.
주식 부자 상위 10명 가운데 절반은 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임원이 차지했습니다.
1위는 펄어비스 서용수 사내이사로 주식 평가액은 27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창립 멤버인 서 이사는 펄어비스 주식을 336만2595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평가액은 지난 9일 종가 8만300원으로 추산됐습니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로, 보유 중인 회사 주식 241만2500주에 지난 9일 종가 8만4500원을 감안하면 지분 가치는 2038억원입니다.
3~5위는 모두 펄어비스 임원들로, 윤재민 경영총괄 부사장은 1799억원, 지희환 프로개발 총괄 사내이사는 1777억원, 정경인 대표이사는 883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6위는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로 326억원, 7위는 하이브 김신규 매니저 총괄로 271억원, 8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이사회 의장으로 257억원, 9위는 하이브 윤석준 글로벌 CEO 221억원, 10위는 펄어비스 허진영 COO는 2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김기남 부회장은 주식 평가액이 166억원으로 13위에 올랐습니다.
CXO연구소는 이번 조사 대상을 지난 9일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오너와 그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으로 제한했습니다.
보유 주식은 지난 7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이 참고됐고 주식 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지난 9일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됐습니다.
보유 주식은 임원으로 재직 중인 당해 회사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일부 기업들은 금융감독원 공시 서식 규칙과 달리 정기보고서 등에 미등기임원 보유 주식 현황을 누락 공시해 특정 시점 기준 해당 회사 전체 임원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내 비오너 임원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시총 100대 기업에서 주식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임원은 106명입니다.
주식 평가액 규모별로는 10억~50억원대가 83명, 60억~90억원대는 5명, 100억원 이상은 18명입니다.
주식 부자 상위 10명 가운데 절반은 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임원이 차지했습니다.
1위는 펄어비스 서용수 사내이사로 주식 평가액은 27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창립 멤버인 서 이사는 펄어비스 주식을 336만2595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평가액은 지난 9일 종가 8만300원으로 추산됐습니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로, 보유 중인 회사 주식 241만2500주에 지난 9일 종가 8만4500원을 감안하면 지분 가치는 2038억원입니다.
3~5위는 모두 펄어비스 임원들로, 윤재민 경영총괄 부사장은 1799억원, 지희환 프로개발 총괄 사내이사는 1777억원, 정경인 대표이사는 883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6위는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로 326억원, 7위는 하이브 김신규 매니저 총괄로 271억원, 8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이사회 의장으로 257억원, 9위는 하이브 윤석준 글로벌 CEO 221억원, 10위는 펄어비스 허진영 COO는 2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김기남 부회장은 주식 평가액이 166억원으로 13위에 올랐습니다.
CXO연구소는 이번 조사 대상을 지난 9일 기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오너와 그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으로 제한했습니다.
보유 주식은 지난 7일 기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이 참고됐고 주식 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지난 9일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됐습니다.
보유 주식은 임원으로 재직 중인 당해 회사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일부 기업들은 금융감독원 공시 서식 규칙과 달리 정기보고서 등에 미등기임원 보유 주식 현황을 누락 공시해 특정 시점 기준 해당 회사 전체 임원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