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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카이스트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평택에 연구센터 설립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7.14 11:48
수정2021.07.14 11:59


 
사진 설명: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유의동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가 오늘(14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평택시,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이스트는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가칭 ʻ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ʼ를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합니다.

또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가칭 ʻ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ʼ를 설립한 후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평택시는 부지 46만㎡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대학에서의 현장 밀착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는 연구센터의 첨단기술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카이스트는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ˮ라고 말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광형 총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 세 곳의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습니다.

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의동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도 참여해 축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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