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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장 TF 가동…이르면 2023년 상장

SBS Biz 강산
입력2021.07.14 11:20
수정2021.07.14 12:00

[앵커]

LG그룹 SI 계열사 LG CNS의 상장 움직임이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LG CNS는 최근 상장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강산 기자, 본격적인 상장 시기는 언제쯤 될까요?

[기자]

네, LG CNS는 이달 1일 상장 태스크포스를 꾸려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후년, 늦어도 오는 2024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 CNS 관계자는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나 방식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LG가 사모펀드 맥쿼리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에 35%의 지분을 넘기면서, 상장 기대감이 커진 상황인데요.

사모펀드가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상장 약정을 걸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LG CNS 상장에 특히 시장 관심이 큰 상황인데, 이유가 뭡니까?

[기자]

LG CNS가 주요그룹 SI업체 중 거의 유일한 비상장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국면 비대면 수요 확대로, IT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입니다.

지난해 4월 3만원 후반대였던 LG CNS 장외 주가는 최근 8만 원대까지 두 배 이상 급등한 상태입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7544억 원과 영업이익 54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이 금융 IT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등 사업 수요에 힘입은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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