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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카카오페이 등 6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7.13 17:53
수정2021.07.13 17:55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늘(13일)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핀크, 광주은행 등 6곳에 대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업무를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당국의 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개인 신용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허가제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앞서 지난 1월 KB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을 비롯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총 28개사에 대해 본허가를 의결했습니다.



당시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카카오페이의 경우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허가 심사 절차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와 관련해 신청기업의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절차 등이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허가심사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허가심사 중단제도가 다소 경직적으로 운영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당국은 지난 3월 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카카오페이 등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그 결과 약 3개월 만에 모두 본허가를 받게 됐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상품과 포용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내·외부 데이터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발굴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형 혁신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이 고도화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지난 1월 28개사에 이어 지난달 아이지넷에 대해서도 본허가를 의결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6개사가 추가로 이름을 올리면서 현재까지 당국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받은 곳은 35개사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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