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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화’ 현상 뚜렷…사라지는 전세 매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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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13 13:14
수정2021.07.13 13:22

■ 7월 13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재거축 조합원 2년 의무 실거주 1년 만에 철회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분양권을 받으려면 해당 아파트에 2년 동안 실거주해야 하는 법 개정안이 철회됐습니다.

지난해 6·17대책에서 예고된 이 규제 때문에 세입자의 주거불안이 심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초기 재건축 단지들이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재건축 단지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재건축 조합원 인정 시기 조기화 등으로 투기 방지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 ‘전세의 월세화’ 현상 뚜렷…사라지는 전세 매물들

수도권 집값이 연일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전세의 비중이 6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1,168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1,848건 중 전세 비중이 63.2%까지 하락했는데요.

2019년 상·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 전세 비중은 71∼72% 수준을 유지하는 등 통상 임대차 거래 10건 중 7건 이상은 전세 거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말 개정된 임대차법이 시행되자 전세 비중은 60%대로 주저앉았는데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올해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가 2주간 진행 중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 자 수가 늘고 있어 걱정이 큰데요.

2주간의 강력한 거리 두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방역에 적극 동참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음으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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