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504억원 투자 유치…"기술개발·중금리대출 혁신 적극 투자"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7.12 10:31
수정2021.07.12 10:34

[김성준 렌딧 대표. (자료: 렌딧)]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렌딧은 H&Q Korea로부터 504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렌딧은 '기술에 금융을 담다'라는 창업 비전을 가진 국내 테크핀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정식 등록을 마쳤습니다.
렌딧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과 비대면 금융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개발 직군 등 인재 채용에도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결성된 H&Q Korea의 제4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여기에는 국내 유수의 연기금과 공제회, 금융기관 등 다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H&Q Korea는 미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투자운용사인 H&A Asia Pacific의 한국 사무소를 시작으로 지난 199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2005년 H&Q Korea로 분사한 이후 현재까지 약 2조 원의 투자를 단행해왔습니다. 잡코리아, 11번가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과 KSNET, 만도, 하이마트 등 업계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 투자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H&Q Korea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더해 중금리대출을 혁신하고 뚜렷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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