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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역대 최대에 관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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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7.12 08:28
수정2021.07.12 08:4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코로나19 관련주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소식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와 음압병실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1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역대 최고치 수준인데요.

이에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차 전지 관련주

K-배터리 발전 전략 발표에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배터리 연구개발, 시설 투자 세액 공제 확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K배터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주요기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구개발에 20조 1천억 원, 설비투자에 20조 5천억 원 등 40조 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 은행, 손해보험 관련주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은행, 손해보험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이달초 1.48% 수준이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8일 장중 1.25%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 항공업종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각 국의 방역 조치가 강화되자 그동안 여행 재개 기대감 속에 수요 증가를 예상했던 항공 업종이 타격을 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대규모 적자가 누적된 저가 항공사들의 재무 부담이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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