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정연주 방심위원장 임명 예상…야당 몫 추천 변수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7.10 13:52
수정2021.07.10 21:20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1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야당 몫인 방심위원 3명을 추천하면 인사 검증을 거쳐 16일경 방심위원장과 위원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1월 말 4기 방심위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6개월 만에 방심위가 새로 출범하게 됩니다.
다만 청와대는 국민의힘 측의 위원 추천이 없으면 위원장 임명도 미루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정연주 전 사장 외에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김유진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를 방심위원으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정 전 사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하며 위원장 임명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방심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이 3명,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와 협의해 3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3명을 각각 추천합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 몫인 1명을 빼고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와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2명을 추천했습니다.
과방위도 야당 몫 2명 없이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1명을 추천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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