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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결정적 배경에는 백신을 맞지 않은 20대 젊은 층의 대거 감염이 있습니다. 해당 연령층에 속한 분들은 아마 마음이 조급해지실 텐데요. 앞으로 예정된 백신 접종 대상과 구체적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왔습니다. 20대가 사실상 백신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는데, 언제쯤 접종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네, 20대는 현재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8월 말까지 군대 입대 예정자 등 총 7만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요.

13일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교직원 등 38만 명.

여기에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모의수능을 신청한 20대 정도가 8월 초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20대, 30대는 안타깝게도 백신접종 일정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필수 인력 등을 제외한 만 18세에서 49세는 다음 달 중하순부터 사전 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이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서울과 경기도가 오는 13일, 다음 주 화요일부터 화이자 백신 자율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이때 맞을 수는 없나요?
쉽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운수업, 택배기사 그리고 환경미화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5일부터는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잔여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20대 접종이 가능해졌지만, 사회필수인력·교차 접종자가 우선순위에 놓인 만큼 일반인이 예약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다른 백신 사각지대로는 50대도 있죠. 다음 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데, 이어지는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네, 1962년에서 1966년 출생자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하고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1967년부터 1971년 사이 출생자는 19일부터 24일 사이에 예약을 하고, 다음 달 9일부터 21일 사이에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