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국내로 유턴…김슬아 경영권 방어는?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7.09 11:21
수정2021.07.09 12:25
[앵커]
쿠팡처럼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왔던 마켓컬리가 결국 한국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9일) 컬리는 2,250억 원의 투자금도 유치했는데, 그만큼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도 떨어진다는 게 창업주로서 고민입니다.
박규준 기자, 결국 한국에서 상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군요?
[기자]
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주)컬리는 오늘(9일) 국내 증시 상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컬리 측은 "해외증시와 한국증시 상장을 동시에 탐색했지만, 사업모델과 국내외 증시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한 후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컬리는 오늘 2,254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튼 이유가 있나요?
[기자]
최근 한국거래소가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들의 상장 문턱을 낮춘 것 등이 영향을 줬다고 컬리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적자 기업도 시가총액이 1조 원이 넘으면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바꿨습니다.
작년 기준 컬리는 1,163억 원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창업자들의 경영권 행사가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죠?
[기자]
네, 애초 컬리가 미 증시 상장을 추진했던 건 창업주에게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제도가 국내엔 없기 때문이란 해석이 많았는데요.
컬리는 지금도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5월,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10.7%에서 지난해 말 6.67%로 떨어졌는데요.
이번 2,254억 원 투자유치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더 내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새벽배송' 업무협약을 맺은 CJ대한통운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 원 규모로 평가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쿠팡처럼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왔던 마켓컬리가 결국 한국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9일) 컬리는 2,250억 원의 투자금도 유치했는데, 그만큼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도 떨어진다는 게 창업주로서 고민입니다.
박규준 기자, 결국 한국에서 상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군요?
[기자]
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주)컬리는 오늘(9일) 국내 증시 상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컬리 측은 "해외증시와 한국증시 상장을 동시에 탐색했지만, 사업모델과 국내외 증시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한 후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컬리는 오늘 2,254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도 마무리했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튼 이유가 있나요?
[기자]
최근 한국거래소가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들의 상장 문턱을 낮춘 것 등이 영향을 줬다고 컬리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적자 기업도 시가총액이 1조 원이 넘으면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바꿨습니다.
작년 기준 컬리는 1,163억 원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창업자들의 경영권 행사가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죠?
[기자]
네, 애초 컬리가 미 증시 상장을 추진했던 건 창업주에게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제도가 국내엔 없기 때문이란 해석이 많았는데요.
컬리는 지금도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5월,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10.7%에서 지난해 말 6.67%로 떨어졌는데요.
이번 2,254억 원 투자유치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더 내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새벽배송' 업무협약을 맺은 CJ대한통운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 원 규모로 평가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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