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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200선 밑으로…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7.09 11:20
수정2021.07.09 13:16

[앵커]

금융시장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 밑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장중 3200선이 무너진 건 지난달 1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윤성훈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 개시 후 코스피는 전날보다 0.92% 내린 3222.79를 기록했습니다.

급락세가 이어지며 장중 3200선을 밑돌고 있는데요.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1.9% 내린 3190.99, 코스닥은 1.8% 내린 1015.8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건데요.

외국인이 8488억 원, 기관이 253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개인들은 1조 80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8일)보다 1원 내린 114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 상황도 좋지 않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선 다우 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5% 내린 3만 4421.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86% 하락한 4320.82로, 나스닥 지수는 0.72% 하락한 1만 4559.7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어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 새에 힘을 잃은 겁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가 기간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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