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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된 비대면, 정수기·엘리베이터도 언택트 시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7.09 06:59
수정2021.07.09 07:46

[앵커]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는 비대면이란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있는데요.



생활 속 가전 시장도 집콕 트랜드에 맞춰 언택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수기 근처에 손을 대면 온수와 냉수, 얼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다른 센서에 손바닥을 올리면, 이렇게 손이 닿지 않고도 얼음과 물을 받아서 마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언택트 기술입니다. 

여러 사람이 정수기를 사용하다 보면 코로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적외선 센서를 통해 터치 없는 제품을 만들자는 논의 끝에 탄생한 정수기입니다. 

출시 이후 언텍트 바람을 타고 올해에만 1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혜진 / 청호나이스 마케팅 부문 부문장 :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손으로 해야 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물을 먹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터치 없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코로나 속 언택트 기술은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는 더 많아졌고,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건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됐습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층을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  터치 스크린 근처에 손가락만 가져가도 주문이 완료되는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대면이란 새로운 문화가 확산되면서, 실생활 속 가전제품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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