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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슨일?…외부임원 영입에 내부에서도 시끌?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7.08 11:17
수정2021.07.08 14:13

[앵커]

대형마트 3위인 롯데마트가 최근 핵심 임원 자리인 영업본부장을 임명 6개월 만에 교체했습니다.

단기간 내 교체인 데다, 최근까지 경쟁사 고위 임원을 지낸 외부인사를 이 자리에 앉힌 것을 두고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합니다.

박규준 기자, 영업본부장이면 핵심 자리죠.

교체 사실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로 상무 직급인 영업본부장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쇼핑 마트사업부는 신임 영업본부장에 최근까지 홈플러스에서 근무한 주대중 상무를 임명했습니다.

기존 영업본부장이던 김창용 상무는 1일부로 해외사업부문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창용 상무는 지난해 12월 영업본부장에 임명된 만큼, 이례적으로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겁니다.

[앵커]

너무 단시간에 교체된 것 같은데요.

배경이 있을까요?

[기자]

우선 꽤 이례적이라는 게 내부 평가입니다.

1년도 안 돼 핵심 임원 자리를 교체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더구나 통상 내부 출신을 앉혔던 것을 감안하면 단시간 교체에다, 외부 발탁이라는 점도 의외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만큼 지난해 말 수장으로 발탁된 강성현 대표의 현 경영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홈플러스 출신 임원을 데려온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홈플러스에선 불과 두 달 전까지 영업을 총괄했던 핵심 임원이 바로 경쟁사로 넘어간 것에 대해 당황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주대중 상무는 올해 5월까지는 홈플러스에서 전무 직급인 영업부문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한국까르푸 출신으로 2008년부터 홈플러스에서 장기간 근무를 해온 잔뼈 굵은 핵심임원이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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