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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74% 찬성…3년 만의 파업 초읽기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7.08 11:17
수정2021.07.08 11:54

[앵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을 의결했습니다.

어젯밤(7일) 나온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는데요.

정인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파업 찬반투표 결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어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8,599명 중 74% 가량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88.7%였고 투표자만 따지면 83%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노조의 요구안은 뭔가요?

[기자]

노사는 그동안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교섭에서 만 64세까지 정년 연장과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해고자 복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기본급 5만 원 인상과 성과급 100%에 추가 300만 원 지급,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 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그럼 언제부터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나요?

[기자]

이번 투표에서 파업 찬성 비율이 50%를 넘게 되면서 노조는 파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두 차례 조정 회의를 열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언제든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중노위의 회의 일정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3년 만에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에서는 첫 파업이 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 현대차 판매 회복 활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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